미니여행기

살기좋은 지중해성기후의 추억

송도전 2005. 6. 21. 01:43

금년이 100년만의 무더위란 예상대로...
어제 오늘 한여름이 온것같은 착각마져
정녕 벌써 성급한 여름이 찾아온게 분명하다
아마도 올여름에 또한번의 최고온도 기록경신이 이루어지려나 ?
지난날 약 3년여 지중해 연안 도시에서 살아본 경험으론
한여름에도 무더위에 대한 고통은 별로 느껴보지 못했다
서울에서 해가 져도 숨막히는 열대아현상같은것은 전혀 느껴본기억이 없다
또한 한겨울에도 영상 7도C 이하로 떨어진적이 거의 없었는데
어느해 한번5도 정도 내려가니 현지인들은 있는대로 옷을 껴입고
출근한 모습에 내수준에서는 어이가 없어 뭐가 그리춥냐고 핀잔을 주었든...
갑자기 날씨가 더워지니 5-8년전에 지중해성기후가 생각이 난다
한여름이건 겨울이건 전혀 더위와 추위에 고생했던기억은 전혀 없다
지구상에서 역시나 살기좋은 지중해성기후를 직접 경험하였기에
정말로 우리나라 날씨는 참으로 변덕스럽다고나 할까 !
아 ! 그리워라 쪽빛바다 지중해여...

하루에 약 7가지 색으로 변한다는 튀니지아 타브르카 해안에서 (일명 쪽빛바다라고하네요)
 

고대도시국가로 번창했던 카르타고의 캐피탈이였든 카르타지 옆 시드부사이드해안에서 (온마을의주택이 흰색깔에 창문과 대문이 파란색으로 통일)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비절트 지중해안 전경

남부유럽 지중해 한가운데 떠있는 한섬의 전경( 투니스와 빠리를 오가는 비행기안에서 촬영한바 섬이름을 알수없음 혹시...무슨섬일까요 ? )

비행중 높은고도에서 멀리 내려다본 프랑스 마르세이유항구의 전경
 
* 비행기에서 찍은 사진을 보니 98년11월6일,99년4/21일,99년9/12일로...정말 유럽을(헤이그,리옹,투니스)업무차 많이도 오간 기억이 새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