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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트 하나 만드는데 2~3년 이라면~~~어떻게 생각하세요 ?

송도전 2006. 2. 12. 15:18

방목하는 양떼들의 모습

 

사하라 이브라힘고향 시골마을에서

 

실을짜러가기전 양털을 분리하는 과정 전경(이웃 모함메드집에서)

 

수직카페트를 짜는 모습 (전문가 지도하에 직접체험중인 옆지기)

 

이웃집 수직카페트틀 전경

 

오아시스호텔 벽에 그려진 회화 카테트짜는 여인 장면앞에서

 

튀니지아 가베스 터볼브 마을에서 내가 살았던 주택전경

(1층모두를 내가사용 2층은 프로젝트관련 현지수퍼바이저들이 사용)

 

주택앞에서

 

넓은 거실에 깔기위해 수직카페트를 사러가서 고른끝에 결정한 카페트위에서...

 

구매하여 거실에 깐 수직카페트위에서 휴식을...(그 푹신함과 포근함이란~)

 

터볼브 마을에서 가장가까이 지내는 모함메드,이브라힘 부부를 우리집으로 초대하여...

 

천일야화에 나오는 카이로완 수직카페트 판매상점에서 (막내,옆지기)

(내가 몇차례 구매했던 단골상점)

 

하나의 수직카페트가 만들어지기 까지
2~3년이 걸렸다는 이야기가 의아했는데~~~

현지(튀니지아 가베스)주재시 이웃집들과 친해지고
왕래하며 자세하게 아랍인 생활모습을 직접보노라니
비로서 그 이야기의 진실을 완전이해할수 있었죠

 

무늬와 색상을 맞추어 한올 한올의 매듭을
짜야하는 정교한 제작과정의 수직카페트
아랍계 처녀들은 집안 살림살이를 해가며
남는시간에만 카페트를 짜노라니...

시간날때마다 으례히 카페틀에 앉아
차분하고 지극한 정성으로 한올한올의
매듭을 이여가는 느긋함과 꾸준한
아랍처녀들의 모습 이야말로...!

 

아마도 우리의 정서상 어찌 2~3년을 소홀하랴 ?

 

아랍 처녀들은 거의가 시집 가기전까지
2개의 수직카페트를 짜서는
한개는 혼수용으로 직접 가져가고
다른한개는 팔아 결혼식 비용으로 사용한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