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여행기

대한민국에서 제일 높은 역

송도전 2013. 5. 24. 17:20

 

 

 

 

 

 

 

 

 

강원도 태백시 추전2동 해발 855m 고지에 있다. 1973년 10월 16일 태백선 철도가 개통되자 그해 11월 10일 역사(驛舍)가 신축되어 보통역으로 개장하였다. 추전역을 지나는 환상선순환열차가 1998년 철도청에 의해 개발되자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었다. 역사에는 탐방객을 위해 태백시 관광자원과 태백선의 역사를 소개하는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현재 관광 열차가 잠시 정차할 때 외에는 이용되지 않는다.

싸리밭골 언덕에 위치하기 때문에 추전이라 이름 붙여졌다. 연평균 기온이 남한의 기차역 가운데 가장 낮으며 적설량도 가장 많은 역이어서 한여름 외에는 연중 난로를 피워야 할 만큼 춥다. 서북방 500m 떨어진 곳에는 슬치터널(남관∼관촌:6,102m)이 개통되기 전까지 국내에서 가장 긴 터널이었던 정암터널(4,505m)이 있다.

주변에 태백산도립공원,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 한강 발원지인 검룡소, 구문소, 용연굴(강원기념물 39), 태백석탄박물관 등 관광지가 많다. 찾아가려면 매년 12~2월경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환상선눈꽃열차를 타거나 대중교통으로는 고한·정선 방면에서 싸리재행이나 통리행 버스를 타고 구종점에서 내린다. 승용차로는 황지교 사거리에서 화전 삼거리를 지나 고한방면 38번 국도를 타고 역 입구까지 갈 수 있다.

중부내륙순환열차가 10분간 정차하여 사진촬영가능